정신차리고 바짝! 돈 모았던 방법과 초년생 직장인분들에게 예시를 들어주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간혹 7년간 1억2000만원을 만들었다고 하면 월급이 많은거 아니야?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현재는 월급이 많습니다. 그런데 모든 초년생이 그렇듯 처음에 월급을 많이 받을 수 있지 않습니다. 그만큼 본업에 대한 투자를 하고 경력을 인정 받았을때 비로소 월급이 오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제 주변에는 월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5000만원~8000만원 모아둔 사람도 많습니다. 어떤 점이 차이였을까요? 저는 입사 초기의 월급을 어떻게 처음 관리 했는지에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200만원중 180만원을 사용 하던사람은 300만원을 벌어도 280만원을 사용합니다. 그만큼 돈에 대한 씀씀이가 커지는건데요. 버는 만큼 쓰는것이 중요 한게 아니라 진짜 내가 사용해야하는 금액이 얼마인지 파악하고 그걸 제어해야지 돈이 많이 모인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저는 월급 180만원으로 시작했고 당시에는 연금, 보험, 적금, 부모님 용돈 까지 책임 지고 있었던 터라 고정지출이 어마어마 하게 많았습니다. 그래서 변동지출을 눈에 띄게 줄이게 되었죠. 3년간은 모아둔 돈이 0원 또는 마이너스였습니다 (친구 돈빌려주기도 했었음) 딱 정신차리고 7년만에 1억7천만원 모으게 된 계기를 소개 해드릴게요.
현재 수입은 어떤데?
- 주수입 :월급 340만원 / 상여금 150만원/ 복지포인트 100만원/ 상품권 90만원/ 차없음/ 월세 관리비 60만원
저는 본업천재입니다. 그래서 본업에서 밖에 소득이 없어요. 그런데 통장에 1억이 있으면 뭐해요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이런생각으로 바뀌다 보니 공부가 하고 싶더라구요. 투자공부 독서와 같은 것들이요 그래서 공부할 수 있는 자금을 모으기위해 부업에 대해서 공부하게 된것입니다.
월급 어떻게 관리해?
초기에 월급 관리하던 습관이 있어서 200을 벌어도 140만원만 쓰고 300을 벌어도 140만원을 쓰고 있어요. 보너스는 정해진 금액이 들어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거 있지 않으면 무조건 강제 적금하고 있습니다. 복지포인트는 정해진 금액이라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과 같은 제품을 사기 위해서고민하고 고민해서 구매 합니다. 상품권은 당근마켓에서 수수료 공제하고 판매하기도 하고 부모님 생신선물이나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 1500만원을 저축했다면 그때서야 명품이든 술자리든 친구, 가족 선물을 구매하곤 합니다.
3년간 자산추이
날짜 | 2020-01-01 | 2021-01-01 | 2022-01-01 | 2023-01-01 |
총자산 | 55,746,433원 | 85,337,000원 | 102,957,000원 | 119,536,593원 |
증가금액 | 29,590,567원 | 17,620,000 | 16,579,593원 | |
이유 | 명품중고 판매 300만원 상여금 200만원 저축 코로나 격려금 100만원 신세계상품권 현금으로 교환하기 |
월150만원씩 저축 | 월150만원씩 저축 |
4년간은 진짜 술도 안먹고 옷도 싼것만 입고 다니면서 5천만원을 모으게 되었어요. 그런데 신기한게 뭔지 아시나요. 돈을 모으니까 재미있어서 돈을 더 모으게 된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4년동안 습관으로 그걸 증명해왔고 돈 모으는게 어렵지 않았어요. 그만큼 월급도 오르게 되었으니까요. 근데 돈모으는걸 재미있다 생각하니 명품을 다 판매 하게 되더라구요. 직장인에게 필요없는 까르띠에 시계를 팔고 애플워치로 바꿨습니다. 중고로 판매하니까 명품을 중고로 구매하기도 합니다. 정말 사고 싶을때는 트렌비에서 중고명품, 당근에서 명품을 구입하는것도 방법 입니다.
글 모으고 > 아끼고 > 불리기 공식
큰돈이 생겨야 투자도 하고 돈을 더 불려갈 방안이 생기는데, 요즘에는 천만원 모으기도 쉽지 않습니다. 높은 물가, 변해버린 우리의 소비습관 등으로 인해 목표액수에 맞는 자산을 모으기엔 어려운데요. 만약 돈을 아꼈다면 자산 증식을 위해서는 종잣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간혹 안정적으로 모았다면 계속 모으는 습관만 가지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네 그게 바로 접니다 제가 10년동안 모으기만 했던 이유입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이후 현실적으로 자산을 불려야한다고 생각한 이유는 예전에는 1억 모아서 예금에 딱 넣어놓으면 이자가 들어왔고 결혼이라는 중대사를 위해 아끼기만 했었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투자가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최근에서 생각이 바껴서 여러분들은 모았다면 불렸으면 좋겠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모으기 예시
1년에 천만원 모으기, 6개월에 천만원 모으기에 도전 하시는 분들에게 예시를 소개 할게요.
- 예시 : 월세나 관리비가 없는 220만원 월급,차없음, 보너스 200만원,상여금 200만원, 부수입 없음
6개월 1000만원 또는 1년에 1500만원모으기
-월 100만원 강제저축 -> 1200만원
-매달 청약 10만원 -> 120만원
-보너스 및 상여금 -> 200만원
이렇게 총 1,500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 모으기
청약은 몇 년 전부터 해오던 저축이라 자연스럽게 월10만원씩 들어간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금액을 20만원으로 늘려볼까 생각도 했지만, 차라리 적금 통장을 하나 더 만드는 게 낫습니다. 그리고 8할이 강제저축하기 입니다. 강제저축이 힘들다면 엄마에게 매달 월급일마다 100만원 이체를 해서 통장을 관리하게 부탁해보세요. 일단 목돈을 만드는데는 이 방법도 효율적일 것 같았습니다.
맘같아서는 다 쓰고 싶은데 그러면 목표액에 도달할 수가 없으니, 본인만의 규칙을 만들어 보세요. 원래 돈을 잘쓰시는 분이면
보너스는 절반은 저축하고 절반은 쓰자. 아예 다 저축을 하자니 반동 작용으로 돈을 더 쓰게 될 것 같아 사고 싶은 것은 사면서 저축해보세요.
그래서 50%는 사용을 하고, 50%정도를 저축하다보면 1500만원도 쉽게 모으실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적을 수도 있는 금액이지만, 덜 먹고 덜 쓰면서 모았다면 뿌듯함이 큽니다.
이 금액을 모으기까지 가장 중요했던 건 강제저축이라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의 성향마다 다르겠지만, 자유롭게 저축을 했으면 아마 이 금액에 도달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금리 좋은 상품을 찾아서 발품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상품이든 목돈을 모으기 위한 시간과 끈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1년에 1000만원 모으기를 도전하려다가 금액을 높였는데, 중간에는 후회도 했습니다. 하고 싶고, 사고 싶은 것도 많은데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1000만원이나 1500만원이나 그게 그거 아닐까. 하지만 현재로서는 아끼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사고 싶던 물건이 뭐였는지 지금은 전혀 생각도 나지 않거든요. 하지만 제가 모아온 돈들은 제 옆에 있습니다. 이래서 저축을 하나보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고, 라이프스타일도 다릅니다. 그에 알맞은 금액을 설정하면 되고, 그에 맞는 저축 방법을 찾아가면 됩니다. 나에게 너무 스트레스 주지 않고 현재는 살아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나에게 맞는 정도가 아니라면 반동작용이 심하게 올 수 있습니다. 저는 저에게 적당한 정도의 저축률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큰 돈은 쓰지 않고 모을 수 있었습니다.
연봉이 많이 오르지는 않지만 연봉 상승률도 감안하고, 저의 저축에 대한 욕심으로 올해는 2000만원 모으기에 도전합니다! 꼭 성공했다는 글 올리고 싶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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